벳푸시는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 지역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아소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온천이 풍부하여, 약 2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벳푸는 특히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온천 시설로 유명하며, '지옥 온천'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온천 체험도 제공한다.
벳푸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은 벳푸 온천, 유후인과 함께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온천 관광지다. 벳푸 온천은 주로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또한, 벳푸는 흑바다란 이름으로도 알려진 온천으로, 주요 관광 명소인 '지옥 온천' 8곳이 있다. 이들 온천은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에는 붉은 색 물이 특징인 간몬 온천과 블루 색 물이 유명한 산파온천 등이 있다.
벳푸는 자연 풍경과 온천 외에도 문화 체험과 축제로 유명하다.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연간 개최되는 벳푸 오리엔탈 미술제와 같은 문화 행사들은 예술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벳푸시는 온천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도 중요하다. 해산물, 특히 신선한 생선과 해조류는 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며, 여행객들은 벳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벳푸는 일본 온천 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