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제바브(Belzebub)는 주로 기독교와 관련된 민속 및 신화에서 악마로 간주되는 존재다. 이 이름은 일반적으로 "파리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오래전부터 악마, 특히 악의 상징과 연관되어왔다.
벨제바브는 종종 사탄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악과 부패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이 이름은 구약 성경의 '벨'과 관련이 있으며, 바알 신앙의 연장선상에서, 특정 지역의 우상을 숭배하던 행위와 연관되어 있다. 중세 시대에는 벨제바브가 마법과 의식, 악마 숭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졌다.
벳제바브는 여러 문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지배력 아래 여러 악마들을 거느린 대악마로 묘사된다. 그는 구의 상태에서 불신과 타락을 유도하고, 인류를 죄악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종종 불길한 상징과 함께 등장하며, 그의 흔적은 문학, 미술 및 대중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벨제바브에 대한 신화와 전설은 각 문화권마다 다르게 전해지며,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와 속성도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이러한 변형은 벨제바브가 단순한 악마 이상의 복잡한 개념으로 자리 잡게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공포와 경외의 대상으로 남아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