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즈인은 중미에 위치한 벨리즈의 주요 민족 집단을 의미한다. 벨리즈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혼합된 나라인데, 벨리즈인의 주요 구성 요소는 크리올(Creole), 마야(Maya), 가리푸나(Garifuna), 스페니시(Spanish) 등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언어와 전통,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벨리즈는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올은 벨리즈에서 가장 큰 인구 집단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의 혼혈 후손들로 구성된다. 그들은 주로 영어와 크리올어를 사용하며, 벨리즈의 공식 언어인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크리올들은 벨리즈의 식민지 역사와 해양 경제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전통 음악과 무용을 자랑한다.
마야는 벨리즈 원주민 중 하나로, 고대 마야 문명의 후예들이다. 이들은 고유한 언어를 구사하며, 문화적 전통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마야 공동체는 벨리즈 전역에 달하는 여러 유적지와 석재 건축물들을 남겼으며, 그들의 농업 기술과 의학 지식은 현재까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마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농업에 의존하며, 자신들만의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가리푸나는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중미 지역의 카리브해 연안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민족 집단이다. 그들은 주로 바다와 관련된 생활을 영위하며, 독특한 음악과 춤, 축제를 통해 자신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가리푸나의 음악은 벨리즈의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전통은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기념되고 있다. 벨리즈인은 이러한 다문화적 성향을 통해 서로의 전통과 언어를 존중하며, 다양성이 풍부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