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디스킨(Benjamin Disraeli, 1804년 12월 21일 ~ 1881년 4월 19일)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소설가로, 19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영국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한편으로는 보수당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며 두 번 총리직을 역임한 바 있다. 디스킨은 원주율에 가까운 풍부한 경험과 독창적인 정치적 아이디어로 유명하며, 그로 인해 영국의 근대화와 제국주의 시대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디스킨은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유대인 혈통이 있는 가족에서 성장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정치와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처음에는 소설가로 활동했다. 그의 문학작품은 주로 사회 문제나 정치 상황을 다루었고, 이는 후에 그의 정치적 견해와도 연결된다. 1837년에 정계에 발을 내디딘 이후 그는 점차 보수당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디스킨은 두 번 총리직을 맡으면서 영국 사회에 여러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인도와의 관계 강화와 같은 제국 정책을 통해 제국의 확장을 도모했고, 산업 혁명 시기를 맞아 경제 성장에도 기여했다. 그의 정책은 종종 반대 의견을 이끌어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보수당의 길을 주장했다. 또한, 농민과 중소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개혁도 추진하였다.

디스킨은 정치 활동 외에도 자신의 문학적 업적을 남겼다. 그는 소설 "시비라"(Sybil)와 "대머리 깃털"(The Young Duke) 등을 저술하며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였다. 그의 작품은 대개 정치적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사회의 구조나 권력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이러한 문학적 배경은 그가 정치에서 어떻게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디스킨은 1881년 사망할 때까지 영국의 정치와 문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