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은 1922년에 발표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로, 제목은 '벤자민 버튼의 신기한 꿈'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벤자민 버튼이 태어날 때 노인 모습으로 태어나, 신체가 점차 젊어지는 독특한 시간을 거슬러 흐르는 삶을 다룬다.

벤자민은 1860년에 태어나며, 태어날 때의 모습은 70세의 노인과 같았다. 그의 부모는 그를 거부하고, 할머니가 그를 양육하게 된다. 벤자민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젊어지며, 나중에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사랑과 상실, 우정과 고독의 여러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소설은 인생의 시간적 흐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 관계의 복잡한 양상을 탐구하며, 사람의 나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로 인한 고충을 조명한다. 벤자민의 독특한 삶은 결국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마침내 그는 아기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삶을 마감하게 된다.

'벤자민 버튼'은 2008년에 감독 데이빗 핀처에 의해 영화화되었으며,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다. 영화는 소설의 주제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추가적인 요소와 변화를 통해 더욱 확장된 이야기로 관객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