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유즈 맵(Use Map Settings) 중 하나다. 실제 역사 속의 베트남 전쟁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플레이어들은 주로 미군이나 북베트남군(베트콩) 진영을 선택하여 전투를 수행한다. 이 맵은 스타크래프트의 기본 게임 방식인 자원 채취와 병력 생산보다는 특정 유닛의 전술적 활용과 지형을 이용한 교전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메커니즘은 제작된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미군은 강력한 화력과 우수한 공중 유닛을 보유하는 대신 유닛의 가격이 비싸거나 충원 속도가 느린 특징을 가진다. 반면 북베트남군은 유닛 개별의 체력은 낮지만 수가 많고 지형지물을 활용한 은신이나 매복에 특화된 형태로 설계된다. 자원 수급 방식은 일반적인 미네랄 채취 방식 대신 거점 점령을 통한 자동 수급이나 적 유닛 처치 시 보상금을 받는 트리거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맵의 지형 디자인은 베트남의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반영하여 정글, 늪지대, 강, 복잡한 동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야가 제한되는 수풀 지형이나 '언덕' 지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다. 어떤 버전은 실제 역사적 사건의 순서에 따라 임무가 주어지는 시나리오 형식을 취하기도 하며, 단순히 상대방의 기지를 먼저 파괴하는 섬멸전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기술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의 트리거 시스템을 고도로 활용하여 실제 현대전의 느낌을 구현하려 노력한다. 후기 버전에서는 EUD(Extended Unit Death) 기법을 사용하여 유닛의 무기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테란의 마린이 M16 소총을 사격하는 소리를 내거나, 메디딕이 단순 치료가 아닌 보급품 투하 기능을 가지는 등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강화하여 몰입감을 높인 맵들이 존재한다.
베트남전쟁 맵은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유즈 맵 커뮤니티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장르 중 하나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밀리터리 요소가 결합되어 수많은 변형판과 발전된 버전들이 꾸준히 제작되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과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자유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협동 플레이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는 유즈 맵 특유의 재미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