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브레멘 : 도착하지 못한 음악대)'는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모티프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2010년에 개봉했다. 이 작품은 독일의 전통적인 동화 '브레멘 음악대'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음악과 우정,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다룬다. 주인공들은 동물들이며, 이들은 자신들의 꿈인 브레멘에서의 음악가가 되기 위해 탐험을 떠난다. 애니메이션은 유머와 감동, 그리고 음악의 힘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는 뮤지션이 되고자하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동물들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재능과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 힘을 합쳐 공동체의 힘을 발휘한다. 상징적인 캐릭터로는 자존감이 낮은 양, 멋진 퍼포먼스를 꿈꾸는 당나귀,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는 개가 있다. 이 다채로운 캐릭터들은 각자 속한 사회에서 외톨이로 지내왔으나,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진정한 우정을 쌓아간다.

스토리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며, 동물들은 다양한 노래를 부르면서 감정을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각기 다른 음악 장르와 스타일이 접목되어 있어, 관객들은 음악적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베토벤의 음악은 작품 전반에 흐르며, 특히 '교향곡 제9번'의 메시지인 '모든 인간은 형제다'라는 주제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음악의 힘이 사람과 동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理解할 수 있다.

'베토벤(브레멘 : 도착하지 못한 음악대)'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작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고난과 역경을 통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협력과 이해 속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사람이나 동물의 구분 없이 누구나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가지고 꿈을 꾸는 중요성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