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Benjamin)은 구약 성경의 야곱과 레아의 막내 아들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하나인 베냐민 지파의 조상이다. 그의 이름은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경에서 베냐민은 구약 창세기에서 등장하며, 그의 출생 이야기와 형제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진다. 특히, 야곱의 아내 레아가 낳은 마지막 아들로, 야곱은 그의 출생을 통해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베냐민의 출생은 '고통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의 어머니인 라헬은 출산 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그의 출생이 그녀의 생명을 앗아가게 된다. 이로 인해 베냐민은 원래 '베냐미'라는 이름 대신 '베냐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이는 그의 어머니의 슬픔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출생 배경은 베냐민의 운명과 그의 후손들이 겪게 될 여러 사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베냐민은 성경 속에서 형제들과의 관계가 특히 강조된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요셉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며, 요셉이 이집트에서 고난을 겪을 때 그를 잊지 않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음식을 구하러 갔을 때, 베냐민도 함께 이집트로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요셉은 베냐민을 통해 형제들에 대한 진심과 그들의 변화를 확인하게 되며, 형제간의 화해와 reconciliation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지파는 사울 왕과 같은 인물들을 배출하면서 이스라엘의 정치와 군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예루살렘의 일부 지역은 베냐민 지파에 할당되었으며, 이 지역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베냐민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신앙 전통에서 깊이 뿌리내린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