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무늬도롱뇽

범무늬도롱뇽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양서류로, 학명은 *Rana japonica*이다. 이 종은 주로 산림과 수로 인근에서 서식하며, 습기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범무늬도롱뇽의 특징은 뚜렷한 범무늬, 즉 몸에 있는 가로 줄무늬로, 이는 다른 도롱뇽과 쉽게 구별되는 요소이다. 체형은 비교적 길쭉하며, 피부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성체는 대개 15cm에서 20cm 정도 자라며, 색상은 갈색에서 녹색, 회색까지 다양하다. 배 부분은 일반적으로 밝은 색상을 띠며, 무늬는 개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곤충, 지렁이,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고 살며, 활동시간은 주로 야행성이다.

범무늬도롱뇽은 번식기에는 물가에 모여 알을 낳는다. 번식 기간은 대개 봄철로, 수컷은 특유의 소리를 내어 암컷을 유인한다. 알은 작은 군집 형태로 물속에 부화하며, 유생은 몇 주 후에 성체로 성장한다. 이들은 물속에서 생활하면서 태어나고, 성숙한 후 육상으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범무늬도롱뇽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식물과 곤충의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그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