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골역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의정부 경전철의 전철역이다. 역 번호는 U112이며, 2012년 7월 1일 의정부 경전철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발곡역을 기점으로 세 번째에 위치한 역으로, 전 정거장인 회룡역과 다음 정거장인 경전철의정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역사는 지상 3층 규모의 고가 역사로 건설되었다.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역 내에는 대합실, 개찰구,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역명인 '범골'은 해당 지역의 옛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과거 이곳 골짜기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났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면서 범골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호동(虎洞)이라고도 하였다. 현재는 인근의 자연 부락 명칭을 그대로 역명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있다.
역 주변은 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 주거 지역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이용 비중이 높다. 인근에는 상우고등학교와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이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 수요도 꾸준히 발생한다. 또한 도봉산 및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와 가까워 주말에는 외지에서 찾아오는 등산객들의 이용이 빈번한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완전 무인 자동 운전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범골역 역시 평소에는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 체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승객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역사 내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통합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리한다. 비상시에는 역 내에 설치된 비상 인터폰을 통해 관제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