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키아리 증후군(Budd-Chiari syndrome)은 간정맥의 폐쇄로 인해 간에서 혈액의 흐름이 방해받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의 이름은 19세기 말 의사인 힐레르 부드(Heinrich Budd)와 조르주 키아리(Georges Chiari)에서 유래되었다. 주로 간 정맥, 특히 대정맥이 막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혈액 응고의 문제나 간에서의 종양,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부의 통증, 부종, 복수, 간 비대 등이 있다. 또한,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황달, 피로감,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진단 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CT 스캔,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간 정맥의 폐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혈액 응고 이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혈액 검사도 필수적이다. 진단이 확정되면,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항응고제, 스텐트 삽입, 간 이식 등 다양한 치료법이 고려된다.
버드 키아리 증후군의 예방은 주로 관련 질환의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된다. 장기간의 정맥 혈전증 이력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