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백광(白光)은 가시광선의 모든 색이 혼합된 빛으로, 인간의 눈에 보이는 광선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백광은 주로 태양에서 발생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태양 빛이 대기에서 산란되면서 하늘에 퍼져 있는 빛의 모양을 나타낸다. 백광은 스펙트럼의 모든 색을 포함하며, 이를 분해하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의 일곱 가지 색으로 나타난다.

백광은 물리학적으로 파장 범위가 약 400nm(남색)에서 700nm(빨강)까지의 가시광선으로 정의된다. 백광이 다양한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프리즘을 통해 가시광선이 분해될 때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빛은 서로 다른 파장을 가지며, 각 색의 굴절률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각도로 분산된다.

백광은 많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며, 자연광과 인공 조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백광의 조명은 사물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시각적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백광을 제공하는 조명 아래에서는 사물의 색상이 왜곡되지 않고 진정한 색조를 나타낸다.

백광은 또한 색의 온도와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5000K에서 6500K 사이의 색온도를 가진 빛이 백광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색온도는 다양한 조명 기구에서 조절할 수 있으며, 디자인과 예술 분야에서 색감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많은 현대 기술에서는 백광을 생성하는 인공 조명이 널리 사용되며, LED 조명, 형광등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러한 인공 백광은 특정 용도에 맞춰 조정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