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흘림기둥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사용되는 기둥의 형태로, 상단이 넓고 하단이 좁은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형태는 기둥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외부의 압력이나 힘을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 배흘림기둥은 주로 목재로 제작되며, 한국의 고궁이나 전통 가옥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기둥은 조선 시대 이후 특히 많이 사용되었고, 그 독특한 형태는 한국 건축의 미적 요소로 작용한다. 배흘림기둥은 기둥의 부재와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며, 외부의 환경 변화에 내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기둥의 상단과 하단의 비율은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상단이 넓은 형태가 강조된다.

이 기둥 외부는 일반적으로 기하학적 문양이나 장식으로 꾸며지며, 건축물의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더한다. 배흘림기둥은 한국 전통 건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현대 건축에서도 그 형태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응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