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BJ멸망전 시즌3

배틀그라운드 BJ멸망전 시즌3는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대회다. 2018년 9월에 개최된 이 대회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기 BJ들이 팀을 구성해 최강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배틀그라운드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유명 BJ들의 참여로 인해 수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아프리카TV의 킬러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대회의 경기 방식은 팀 구성 단계에서부터 전략적인 요소가 강조되었다. 실력이 뛰어난 '천상계' 유저와 일반 BJ들을 적절히 섞어 팀을 구성해야 하는 티어 제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팀 간의 전력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경기는 여러 회차의 본선을 거쳐 최종 오프라인 결승전으로 이어졌으며, 생존 순위에 따른 포인트와 킬 포인트 합산 방식을 통해 매 라운드 치열한 교전이 발생하도록 유도하였다.

시즌 3는 특히 역대급 상금 규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프리카TV 측에서 제공하는 기본 상금에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통해 직접 기부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 결합되어 총상금이 약 8,000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당시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단발성 대회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이었으며,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최종 결과, BJ 킴성태가 이끄는 '킴성태팀'이 압도적인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킴성태는 이 대회를 통해 자타공인 배틀그라운드 콘텐츠의 일인자로 급부상하였으며, 함께 참여한 팀원들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 당일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수십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흥행 면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배틀그라운드 BJ멸망전 시즌3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1인 미디어와 e스포츠가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파급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청자가 직접 상금 마련에 참여하는 구조와 BJ 개개인의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생동감 넘치는 화면은 기존 e스포츠 중계와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은 이후 배틀그라운드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멸망전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