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어스 원'은 DC 코믹스의 유명한 캐릭터인 배트맨의 새로운 해석을 다룬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제프 존스가 글을 쓰고, 지미 발레로가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첫 번째 권이 발표되었다. '어스 원'은 배트맨의 기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기존의 연재 만화와는 다른 평행 세계를 설정하여 배트맨의 초기 여정을 다룬다.
이 작품은 브루스 웨인(Bruce Wayne)이 배트맨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 특히 부모의 죽음이 그에게 남긴 상처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배트맨은 고담시의 범죄와 부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싸움을 시작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겪는다.
'어스 원' 시리즈는 기존의 배트맨 이야기에 비해 더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캐릭터 관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배트맨을 포함한 여러 캐릭터들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그들의 배경 스토리가 현대적인 요소로 재구성된다. 첫 번째 권에서는 배트맨의 탄생과 초기의 적들, 친구 및 동맹들의 소개가 이루어지며, 이후 권들에서는 이야기가 계속 확장된다.
이 시리즈는 또한 배트맨의 세계관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는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어스 원'은 배트맨 팬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새로운 독자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