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裵勇俊, 1972년 8월 29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한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그는 1994년 KBS 드라마 '가을동화'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이후 드라마 '겨울연가'(2002)와 '별은 내가락' 등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용준은 특히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그의 차가운 매력과 순수한 이미지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며, 2004년에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제작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2007년에는 일본의 방송사와 협력하여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배용준은 2015년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며, 이후 활동을 점차 줄이고 개인적인 삶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경력은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였고,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