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 삼릉(白洞三陵)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고대의 묘역으로, 고려의 왕족 혹은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왕릉 중 하나로서, 삼릉이라는 명칭은 세 개의 무덤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삼릉은 각각의 무덤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각각의 특성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배동 삼릉은 고려시대의 장묘 문화와 건축 기법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무덤들은 보통 굴식 돌방무덤으로, 인부들의 작업에 의해 고대의 건축 기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무덤의 주변에는 고인돌, 석상, 석물 등이 존재하여 당시의 종교적 신념과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은 고려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는 장소로, 여러 가지 역사적 유적지와 함께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배동 삼릉은 1995년 12월 20일에 사적 제 45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관리되고 있다. 이곳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많은 관광객과 연구자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