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防火大橋)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연결하는 대교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며, 서울의 주요 교통로 중 하나로 기능한다. 방화대교는 1984년에 개통되었으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강 다리 중 하나이다.
다리는 총 길이 약 1,120미터로, 교각과 다리의 구조는 강한 바람과 수력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화대교는 차량 통행을 위해 4개의 차선을 갖추고 있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보도도 마련되어 있다.
방화대교는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많은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리는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나 축제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화대교의 교각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는 더욱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역사적으로 방화대교는 서울의 교통 체계 발전과 외곽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다리의 개통은 서울 서부 지역과 여의도 지역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