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일기당천)

방통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일기당천'에 등장하는 인물로, 허창학원 소속의 투사이다. 삼국지 시대의 군사 방통의 옥새를 이어받았으며, 자는 사원이다. 작중에서는 촉의 제갈량과 함께 '와룡봉추' 중 '봉추'로 불리는 천재 지략가로 설정되어 있다. 역사 속의 방통이 추한 외모로 묘사된 것과 대조적으로, 본 작품에서는 매우 작고 가냘픈 체구를 가진 소녀로 등장한다.

성격은 극도로 내성적이며 소심하여 타인과 대화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낯가림이 심해 항상 커다란 마도서 혹은 두루마리를 가슴에 품고 얼굴을 가리듯 들고 다니는 것이 외형적 특징이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투사들 간의 전면적인 육탄전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지만, 그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두뇌와 전략적 안목을 갖추고 있어 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전투 방식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타격보다는 기문둔갑과 주술적인 능력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바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풍술에 능하며, 이를 통해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전술을 펼친다. 지략가로서의 능력은 작중 최상위권에 속하며, 허창학원의 조조 맹덕 휘하에서 참모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방통은 제갈량 공명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복잡한 관계를 형성한다. 천하삼분의 계를 실현하기 위해 암약하며, 원작의 운명에 따라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봉추'의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여 정해진 운명을 비틀거나 투사들의 전쟁에서 변수를 창출하는 핵심 인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