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Bangkok)은 태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약 1,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이다. 방콕은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차오프라야 강의 서안에 위치하고 있다. 태국의 공식 명칭인 '크룽 테프 마하나콘 아문 라차타니 부리람 우돔 라차니왓 사카타닌타에'(Krung Thep Maha Nakhon Amun Ratchathani Buri Ram Udon Ratchaniwet Sakkat Thani)는 방콕의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하는 긴 이름이다.
방콕의 역사적 기원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1782년 방람 1세가 라따나코신(Rattanakosin) 왕조를 세우면서 방콕이 태국의 수도로 지정되었다. 이후 방콕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무역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방콕은 전통적인 사원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도시로, 왓 아룬, 왓 프라깨우, 왕궁 등 역사적인 명소가 있다.
방콕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국제적인 영향이 혼합된 도시로, 음식, 패션, 예술, 삶의 방식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자랑한다. 특히, 방콕의 거리 음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가 많다. 또한, 방콕은 쇼핑, 야경, 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교통은 방콕의 주요 도로망과 대중교통 시스템인 BTS(스카이트레인), MRT(지하철), 보트 등이 잘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방콕은 차량 밀집과 교통 혼잡으로 유명하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
방콕의 기후는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하며, 고온다습한 여름과 건조한 겨울이 특징이다. 연평균 기온은 28도에서 30도 사이로, 4월과 5월이 가장 더운 달이다. 몬순 시즌인 6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자주 내린다.
방콕은 또한 태국의 문화 행사와 축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으로, 송끄란(수상 축제), 로이 끄라통(등 켜기 축제) 등의 전통적인 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열리며,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끌어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