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다리터널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과 청원구 율량동을 연결하는 도로 터널이다. 청주시 도심을 둘러싸는 주요 간선 도로망인 제1순환로 상에 위치해 있으며, 우암산의 북쪽 줄기를 관통하여 구도심과 신도심인 율량 지구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 터널은 지형적인 제약으로 인해 단절될 수 있었던 동부 우회 도로망을 완성하는 핵심 시설 중 하나다.
터널의 구조는 상행선과 하행선이 분리된 쌍굴 형식을 취하고 있다. 편도 2차로, 왕복 4차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널의 길이는 약 275m이다. 터널 내부는 콘크리트 라이닝으로 마감되어 있고 나트륨 등 조명 시설이 설치되어 주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우암산 자락을 뚫고 지나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터널 입출구 주변은 경사가 있거나 곡선 구간이 포함된 도로 선형을 띠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방아다리터널의 개통은 청주시 동부권역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율량동, 사천동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시내 중심부나 용담동, 금천동 방향으로 이동할 때 우암산을 크게 우회하지 않고 직선으로 통과할 수 있게 해 주어 이동 시간을 단축시켰다.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는 통행량이 급증하여 상습적인 정체가 빚어지기도 하며, 제1순환로 내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구간 중 하나로 꼽힌다.
'방아다리'라는 명칭은 터널이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이곳의 지형이 디딜방아의 다리처럼 양쪽으로 갈라진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방아다리' 또는 '방아다리고개'라고 불렸다. 터널 인근에는 국립청주박물관, 우암산 생태터널, 청주랜드(동물원, 어린이회관) 등이 위치해 있어, 단순한 교통로 기능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 및 여가 시설로 접근하는 주요 진입로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