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은 북유럽에 위치한 세 개의 국가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 국가는 발트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서로 인접해 있어 문화와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여러 제국과 세력의 영향 아래에 있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에스토니아는 북쪽에 위치하며, 헬싱키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국토의 대부분은 평탄한 지형으로, 숲과 호수로 덮여 있으며, 많은 섬이 존재한다.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은 중세 유럽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에스토니아는 1918년에 독립을 선언했으나, 소련과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았다. 결국 1991년에 다시 독립하였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의 중앙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동쪽으로는 에스토니아와 접하고 있다. 라트비아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융합된 국가로, 특히 라트비아의 전통 음악과 춤은 매우 풍부하고 다채롭다. 리가가 라트비아의 수도로, 이 도시 역시 중요한 역사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 스웨덴, 러시아 등의 여러나라의 영향을 받았다. 라트비아는 1990년에 독립을 선언한 후 유럽 연합과 NATO에 가입하였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는 빌뉴스이다. 리투아니아는 고대 리투아니아 대공국 시절 강력한 세력을 지닌 지역으로,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투아니아는 1990년에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이후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 나라는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세 건축물과 유적지들이 다수 남아 있다.
발트 3국은 공통적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유럽 연합과 NATO의 회원국으로서 정치적 및 경제적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 및 경제 관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발트 3국은 사이버 안보와 에너지 독립성 문제에도 집중하여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