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는 유럽 북부에 위치한 발트해를 둘러싼 지역으로, 발트 3국이라고 불리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나라와 그 주변 국가들을 포함한다. 발트해는 북쪽으로 스웨덴, 서쪽으로 덴마크, 동쪽으로 핀란드와 러시아에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폴란드와 독일의 해안에 인접해 있다.
발트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로와 무역로의 중심지였으며, 여러 문화와 민족이 혼합된 곳이다. 이 지역은 고대부터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였고, 중세에는 독일 기사단, 덴마크, 스웨덴과 같은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의 무대가 되었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러시아 제국의 일부로 편입되었으며, 이후 20세기 초반에는 독립을 선언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소련의 지배를 받았다.
발트 3국은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독립을 회복하였다. 이들은 각각 독자적인 정부와 경제 체제를 수립하였으며, 유럽 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발트 지역은 현대적 인프라와 산업 발전이 이루어졌고, 관광업과 IT 산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적으로 발트 각국은 독특한 언어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민속 예술과 축제가 유명하다. 발트해는 또한 해양 생태계가 다양하여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여러 해양 보호구역이 설정되어 있다. 발트 지역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특성이 결합된 다채로운 역사와 현대를 지닌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