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인(Balvenie)은 스코틀랜드의 스펠타운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제조사이다. 1892년에 설립된 발타인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아직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발타인의 특징은 다양한 숙성 과정과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오크통이다. 이 증류소는 귀리, 자작나무, 쉐리, 포트 등 다양한 종류의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제조하며, 이는 각각 다른 풍미와 향을 부여한다. 또한 발타인은 자체적으로 보리를 재배하고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재료의 품질을 관리한다.
발타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더 발타인 12년’, ‘더 발타인 14년’, ‘더 발타인 21년’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숙성 연수에 따라 복합적인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21년 숙성의 경우, 깊고 복잡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고급 제품으로 인기가 있다.
발타인의 위스키는 여러 차례 국제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며, 품질과 전통을 중시하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지향하며,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