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마르 안톤(Valdemar Anton)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덴마크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의 작품은 주로 북유럽 일대의 자연 경관과 일상적인 삶을 주제로 다뤘다. 그는 1864년에 태어나 1932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초기에는 전통적인 유화 기법을 사용했으나 후기에 들어서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아 색채와 빛을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했다.
안톤의 작품은 강렬한 색감과 생동감 있는 묘사가 특징이다. 그는 특히 덴마크의 시골 풍경, 바다와 해안선,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그의 그림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삶을 동시에 조화롭게 담아내어, 보는 이에게 뚜렷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덴마크 해안' 시리즈로, 이 시리즈는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잔잔한 파도부터 폭풍우 치는 해변까지 다양한 감정을 포착하고 있다. 발데마르 안톤은 덴마크 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작업은 후대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