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합

반합(飯盒)은 주로 야외 캠핑이나 등산 등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조리기구이다. 일반적으로 반합은 금속이나 내열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되며, 두 개 이상의 겹으로 구성된 형태가 많다. 아래의 부분은 밥을 조리하는 바닥으로, 위쪽 부분은 속재료를 조리하거나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반합은 주로 밥, 찜, 국이나 찌개를 조리하는 데 적합하며, 내부에 구분된 칸이 있어 여러 가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보통 뚜껑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음식이 쉽게 데워지고 유지되도록 설계되었다. 사용 시에는 모닥불이나 캠프 스토브 위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조리기구 중 하나로, 야외 활동 시 편리함을 제공하며, 음식의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반합의 크기와 형태는 다양하며, 개인이나 가족 단위의 야외 활동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반합을 사용할 때는 불에 직접 접촉하는 부분과 고열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부분에 주의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세척과 보관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반합은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