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카운터사이드)

박현수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등장인물로, 민간 군사 기업인 호라이즌 파이낸스 소속의 사원이다. 게임 내 등급은 SSR이며 클래스는 레인저로 분류된다. 그는 안경을 쓴 평범한 사무원 같은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험난한 이면세계에서 살아남은 숙련된 카운터다.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지게 되었고, 이를 갚기 위해 사채업자인 호라이즌 밑에서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성격 면에서 박현수는 매우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그는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생존과 이익을 우선시하며, 세상의 비정한 이치를 일찍 깨달은 인물로 묘사된다. 입이 험하고 매사에 투덜거리는 편이지만, 실제로는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며 자신이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성실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면모는 그가 속한 호라이즌 파이낸스의 다른 멤버인 호라이즌이나 리타 아르세니코와의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전투에서는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저격수 및 화력 지원가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특수하게 개조된 저격 소총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전술적인 위치 선정과 정밀한 사격을 통해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딜링을 제공하며, 특정 조건에서 발동하는 강력한 단일 공격이나 범위 공격을 통해 아군을 지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생존과 관련된 유틸리티를 보유하고 있어 레인저 클래스 중에서도 독특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박현수의 진면목은 이벤트 에피소드 '울지 않은 너를 위해'를 비롯한 주요 서사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기계처럼 냉혹한 시스템과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소시민적인 영웅상을 대변한다. 특히 리타와 호라이즌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보여주는 인간적인 고뇌와 결단은 많은 이용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카운터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