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율(朴治율, 1982년 1월 22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자 현재는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경상북도 구미시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KBO 리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 포지션은 내야수이며, 특히 2루수와 3루수로 활약하였다.
박치율은 2000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순위로 지명되어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는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2003년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유연한 몸놀림과 타격 능력 덕분에 다양한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의 선수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은 2006년으로, 그 해에 그는 리그 상위 타율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박치율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트레이드와 부상 등의 이유로 여러 팀을 옮기기도 했지만, 그가 가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은퇴 이후 박치율은 야구 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해설가로서 그는 세밀하고 분석적인 시각으로 경기를 해설하며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청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치율은 야구회관의 기여자로서도 활동하며, 한국 야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