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사건

박원순 성추행 사건은 2020년 7월 9일 발생한 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사건이다. 피해자는 박원순 전 시장의 비서로 일하던 여성으로, 2020년 7월 초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고소장에는 박원순이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하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건이 공개된 후 박원순은 서울시청에서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7월 10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망으로 사건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박원순의 죽음 이후 피해자는 그의 성추행에 대한 진술과 함께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성범죄와 권력의 관계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촉발시켰으며, 특히 성비위 사건에서의 피해자 보호 및 권리 보장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또한, 사건 이후 '미투 운동'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고, 여러 공공기관에서 성비위 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의 진행 과정과 사회적 반응은 한국 사회의 성평등 및 젠더 감수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