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홍(朴根弘, 1974년 6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외야수와 1루수로 활동하였다. 그는 1993년부터 2008년까지 KBO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주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박근홍은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고, 화려한 스윙과 날카로운 눈썰미를 자랑하는 선수였다.
박근홍은 1993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신인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그의 타격 능력은 빠르게 주목받았고, 그는 몇 차례 리그 내에서 타격 10위 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몇 차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중요한 선수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1997년에는 KBO 올스타전에 선정되었고, 여러 시즌에서 팀의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다. 박근홍은 강한 장타 능력과 좋은 출루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는 LG 트윈스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게 된다.
2006년에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후에도 박근홍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그는 두산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08년까지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은퇴 후에는 코치로서의 길을 모색하였다. 박근홍의 야구 인생은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며, 그가 남긴 기록과 업적은 KBO 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