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는 대한민국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일련의 시위로, 당시 대통령인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 남용 및 국정 운영에 관한 여러 가지 비리 의혹으로 인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모인 집회들이다.
첫 집회는 2016년 11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 집회는 박근혜 정부의 지지층과 보수 성향의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며, '박근혜 지지'와 '헌법 수호' 등의 구호가 등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회에서의 탄핵 절차가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후 집회는 지속적으로 열렸으며, 주요 도시는 물론 지방에서도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집회는 대개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수많은 깃발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통행하는 도로를 차단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시 집회의 규모는 매우 컸으며, 일부 집회에서는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이 모이기도 했다. 발언하는 연사들은 박근혜의 정책 성과를 강조하고, 그녀의 부패 논란에 대한 반박과 함께 정치적 현상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집회에서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이 특징적이었으며, 이는 보수층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집회의 강도는 높아졌고, 반대 측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는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 결정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이로 인해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고, 이후 이러한 시위들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