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네를 감옥으로

'박그네를 감옥으로'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사건과 관련된 대중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과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여러 정치적 스캔들과 부패 의혹에 휘말렸으며, 특히 최순실 게이트로 알려진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그로 인해 국가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2016년 국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며 "박그네를 감옥으로"라는 구호가 퍼졌다. 이 구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을 묻고, 법적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게 만들었고,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박근혜는 파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후 부패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여러 차례의 법정 공방을 겪었다.

'박그네를 감옥으로'라는 구호는 단순히 개인에 대한 반감 이상으로, 정치적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의 의지를 상징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며, 국민의 정치 참여와 거리 정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