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주카포병(붐비치)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사용된 독일의 전투 지원 포병으로, 기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바주카포병은 1944년부터 1945년까지 주로 사용되었으며, 그 이름은 미국의 바주카 로켓 발사기에서 유래하였다. 이 무기체계는 경량화된 포신과 로켓 포탄을 사용해 적군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포병 시스템의 주된 특징은 뛰어난 기동성과 신속한 사격 능력이다. 바주카포병은 소규모 팀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다양한 전장에서 빠르게 배치할 수 있었다. 이런 기동성 덕분에 적의 방어 진지를 무너뜨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사거리와 파괴력 면에서도 우수하여 전방에서의 전투 상황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
바주카포병의 주요 사용 사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나 아르덴 국지전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전투에서 바주카포병은 독일군의 전투력을 보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적의 방어선을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무기체계는 전투 중 빠르게 위치를 변경하며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전술적으로 매우 유용한 자산으로 평가받았다.
바주카포병은 전후에도 일부 국가에서 영감을 받아 발전된 유사한 포병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다. 현대의 다연장 로켓 시스템과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전술적 유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여전히 중요한 군사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바주카포병이 가진 기동성과 파괴력에 대한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