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TVA)

바이올렛 에버가든》(Violet Evergarden)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방영되었다. 원작은 카가미 시타의 라이트 노벨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하였으며, 감독은 타카하시 타카시가 맡았다.

이야기는 제1차 세계대전 후의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전쟁에서 부상당한 후, "자동서신 작성인"(Auto Memory Doll)으로서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하여 편지를 써주는 일을 하게 된다. 그녀는 시리즈 내내 자신의 감정과 인간관계를 이해해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비극적인 과거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가진 바이올렛은 처음에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 우정, 상실 같은 감정을 배우게 된다. 애니메이션은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인물들의 사연을 다루며, 바이올렛의 변화와 발전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작품은 뛰어난 작화와 음악, 감정적인 스토리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제22회 일본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몇몇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바이올렛 에버가든: 영원의 편지》(Violet Evergarden: The Movie)가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바이올렛의 이야기를 결말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