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싱세 쿠데타(Basinsé coup d'état)는 2021년 1월 24일 부르키나파소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이다. 이 쿠데타는 당시 대통령인 로크 마크 크리스티안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é)의 정부에 대한 군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일어났다.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과 관련된 폭력 사건이 증가하면서 안보 상황이 악화되었고, 이는 대중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쿠데타는 군부가 카보레 대통령을 체포하며 시작되었고, 이후 군사 지도자들은 정부의 권력을 장악했다.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헌법을 정지시키며, 카보레가 곧 구금되었음을 발표했다. 이 사건은 부르키나파소 내에서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다.
쿠데타의 배경에는 부르키나파소에서 진행 중인 테러리즘과의 전투에 대한 불만과 정부의 무능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이 쿠데타는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권력 전환 방식과 민심의 변화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제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군부의 통치가 앞으로 부르키나파소와 서아프리카의 안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쿠데타 후, 국가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치적 논의와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부르키나파소의 향후 정치적 안정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