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아(Bastia)는 프랑스 코르시카 섬의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오트코르스(Upper Corsica) 데파르트망의 중심지이다. 바스티아는 코르시카 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 약 4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주로 항구와 그 해양 상업으로 유명하며, 코르시카 섬의 주요 해상 관문 중 하나이다.
바스티아는 14세기 제노바 공화국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그 이름은 제노바어로 "성채"를 의미하는 "바스타(Basta)"에서 유래되었다. 바스티아는 코르시카의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 중 하나로, 도시 전반에 걸쳐 제노바 양식의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이 많이 남아 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성 니콜라스 광장(Place Saint Nicolas), 바스티아 대성당(Cathédrale Sainte-Marie de l'Assomption), 바스티아 교구 박물관(Musée de la Miniature), 및 오래된 항구(Vieux Port)가 있다. 이와 함께 토착 와인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바스티아는 코르시카 독립 운동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러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거쳐왔다. 현재는 문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활기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통 수단으로는 항만 외에도 비행기와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바스티아 포레타 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프랑스 본토 및 다른 유럽 도시와의 연결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