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스(천공의 성 라퓨타)

바루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1986년 애니메이션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판타지와 모험의 요소가 결합된 이야기이다.

바루스는 겉모습상 인상적인 점이 많고, 주로 짧은 금발과 뾰족한 귀를 지닌 외계적 특징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는 고대 문명의 유산인 '라퓨타'에 대한 깊은 지식을 지닌 인물로, 이 성의 비밀과 기술을 보존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바루스는 주인공인 쉐타와 나부를 돕고, 세상의 어둠과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인물로서 그의 행동은 이야기의 중대한 전개에 기여한다.

바루스의 성격은 지혜롭고 정의로운 면모를 가졌으며,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지닌 복잡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러한 면모는 그가 라퓨타의 보호자로서 맡은 역할과 연결되어 있다. 그가 겪는 갈등과 내적인 투쟁은 영화의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요소가 된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바루스는 기술과 자연 간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이러한 주제는 영화 전반에 걸쳐 반영되어 있다. 그의 캐릭터는 미래를 위해 과거의 교훈을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상징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바루스는 그러한 점에서 영화의 메시지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