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Baraka)는 199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텐구 마푸지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드니로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를 취하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 경관과 문화, 종교적 의식 등을 한 장면 한 장면으로 담아낸 비주얼 에세이다.

영화는 70mm 필름으로 촬영되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촬영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라카는 '축복'이라는 의미의 아람어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는 영화의 주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조화와 불화를 탐구하며,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깊은 철학적 질문들을 제기한다.

각 장면은 종교적 의식, 풍경, 사회적 활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동시에 보여준다. 음악은 라이크 모르나와 같은 여러 아티스트의 곡들이 사용되며, 각 장면의 감정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바라카》는 많은 관객과 평가자들로부터 시각적으로 경이로운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인류와 자연, 그리고 문명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수많은 다큐멘터리 필름과 예술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인 배급을 통해 상영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