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까라족(Bakara)은 주로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 분포하는 민족으로, 특히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의 경계 지역에서 주로 거주한다. 이들은 차드어족에 속하는 바까라 언어를 사용하며, 주로 농업과 목축을 통해 생계를 이어간다.
바까라족은 전통적으로 초가집이나 원주율 형태의 움막에서 살며, 지역 사회의 구조는 부족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들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하며, 가족과 친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의식과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전통 신앙과 기독교가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조상 숭배와 자연 숭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바까라족은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노래와 춤을 통해 전달하는데, 이러한 예술적 표현은 공동체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 구조는 대개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여성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가정 내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까라족의 전통적인 남성 역할은 남성과 여성의 일과 책임 분담과 관련이 깊고, 이는 각 부족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화와 외부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전통적으로 유지해온 생활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바까라족의 사회적, 문화적 정체성에 도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