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술(밑술)은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원료로, 주정 또는 발효된 술을 의미한다. 주로 쌀, 보리, 밀 등 곡물에서 시작되며, 이들을 물과 함께 섞어 발효시킨 후 얻어지는 술이다. 밑술은 주류의 기본 맛과 향을 결정짓는 요소로, 그 품질이 최종 제품의 전반적인 풍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밑술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첫째, 곡물을 쪄서 발효시킨 후 얻어지는 '발효 밑술'이 있으며, 둘째, 이미 발효된 술을 이용하는 '주정 밑술'이 있다. 밑술의 종류에 따라 술의 맛과 향이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술이 제조되는 지역이나 기후,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전통주 제조에서 밑술은 외부의 효모나 미생물이 아닌, 직접 배양한 효모를 사용하여 발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정 지역의 전통적인 맛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효 과정은 원료의 당분이 효모에 의해 알코올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다양한 화합물이 생성되어 풍미가 형성된다.
밑술의 특성은 발효 온도, 시간, 원료의 종류 및 품질에 따라 달라지며, 이러한 요소들은 궁극적으로 주류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전통주 제작자들은 밑술을 정교하게 조절함으로써 최종 술의 품격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