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손씨(密陽 孫氏)는 대한민국의 성씨 중 하나로, 주로 경상남도 밀양 지역과 그 주변에서 거주하는 가문이다. 손씨는 중국의 손(孫) 성에서 유래한 성씨로, 고려시대 이후로 한국에 전해져 형성되었다.

밀양 손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왕건의 신하로 알려진 손흘(孫屹)이며, 그는 고려가 세워진 초기부터 활동한 인물로 records 되어 있다. 이후 손씨는 밀양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어, 조선 시대에는 여러 문관과 무관을 배출하며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밀양 손씨는 전통적으로 유교적 가치를 중시하며, 교육과 학문에 대한 열망이 강하였다. 이로 인해 많은 인물들이 조선 왕조 시대에 문과에 급제하거나 지방 관료로 활동하였다. 또한, 밀양 손씨는 가족 중심의 공동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문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세습적인 족보 관리와 명절에 대한 의식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현재 밀양 손씨는 대한민국 내에서 여러 지파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지파는 고유의 족보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밀양 및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