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밀레(미르)는 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온대지역에서 재배되는 곡물로, 과학적으로는 'Zea mays'로 분류된다. 밀레는 잡곡에 속하며, 인류의 주요 식량 자원 중 하나로 여겨진다.

밀레는 일반적으로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흰 밀레(white millet)로, 주로 세덤(Sorghum bicolor)과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기장(millet)으로 불리며, 이는 여러 종류의 작은 씨앗을 포함하는 더 넓은 범주를 의미한다. 밀레는 질소 고정 능력이 뛰어나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 중요한 농작물로 자리잡고 있다.

밀레 씨앗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영양가가 높다. 조리 방법으로는 죽, 빵, 전통 음식 등에 사용되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밀레는 또한 글루텐이 없는 곡물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적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밀레 재배와 소비는 지역 및 국가에 따라 다르며, 경제적 및 환경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