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은 1990년에 창당된 대한민국의 정당이다. 이 정당은 1980년대 말 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형성된 새로운 정치 환경 속에서, 대중의 민중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했던 주요 정치 세력 중 하나이다. 민중당은 사회변혁을 목표로 하며, 노동자, 농민, 빈민 등 하층민의 권리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수행하려 했다.
민중당의 창당은 1990년 2월 25일로, 주요 founder는 당시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었다. 민중당은 기존의 정당들과는 다른 노선으로,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사회 경제적 개혁을 주장하며, 공정한 분배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
민중당은 1991년 4월 27일에 실시된 제14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당의 정치적 기반은 약화되었고, 여러 내부 갈등과 외부의 정치적 압박으로 인해 1996년 총선에서 큰 실패를 경험했다.
결국, 민중당은 1997년에 해체되었고, 그 후 일부 구성원들은 다른 진보적 정당으로 옮겨갔다. 민중당의 존재는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화와 사회운동의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