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閔炳憲, 1989년 4월 19일 ~ )은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그는 2007년 고교 졸업 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면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였다.
민병헌은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외야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타격에서도 꾸준한 기량을 보였다. 그의 스윙은 강력하고 타율이 높은 편이어서 팀의 주요 타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루 플레이에서의 민첩함은 상대팀에 큰 위협이 되었다.
그는 여러 차례 대표팀에 선발되어 국제대회에서도 활발히 활약하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KBO 리그에서는 여러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병헌의 정교한 타격과 강한 체력, 뛰어난 경기 이해력은 그를 KBO 리그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만들었으며,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