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중국 아프리카사령부(United States Africa Command, AFRICOM)는 미국의 군사 지휘 기관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군사 작전과 전략적 관점을 포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2007년 2월 1일에 공식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본부는 독일의 시몽스바흐(Sigmaringen)에 위치하고 있다.
AFRICOM의 주요 임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 보장 및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무기 및 인도적 지원의 제공, 그리고 특정 국가의 안보 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FRICOM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 예를 들어 테러리즘, 반란, 인권 침해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수행하며, 이와 함께 인도적 지원이나 재난 구호 임무에도 참여한다. AFRICOM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군사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강대국들의 안보와 국방 능력을 개선하고, 지역 내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FRICOM은 미국의 외교 정책 및 안보 전략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존재를 반영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단히 말해, 미합중국 아프리카사령부는 아프리카에서의 군사적이고 정치적인 활동을 조율하며,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내전, 테러 등과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군사 지휘 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