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중국 수송사령부

미합중국 수송사령부(United States Transportation Command, USTRANSCOM)는 미국 국방부의 통합 전투사령부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미군의 수송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1987년 10월 1일에 창설되었으며, 그 본부는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에 위치하고 있다.

USTRANSCOM의 주된 역할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기타 연방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 장비, 물자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송사령부는 세 개의 주요 부대를 운영한다:

1. 공군 수송사령부(Air Mobility Command, AMC): 공군의 항공 수송 능력을 담당하며, 항공기와 관련 인프라를 통해 병력과 물자의 이동을 지원한다.

2. 육군 수송사령부(Military Surface Deployment and Distribution Command, SDDC): 육상 및 해상 수송을 관리하며, 철도, 트럭, 선박 등을 통해 병력과 물자를 수송한다.

3. 해양 수송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 MSC): 해군의 해상 수송을 담당하며, 병력과 물자를 해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USTRANSCOM은 또한 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여, 상업적 수송 자원을 군사 작전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시나 비상 상황에서도 원활한 수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수송사령부는 다양한 훈련과 작전을 통해 민첩하고 효율적인 수송 시스템을 유지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군사 작전의 성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연합군 및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