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5세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로, 1041년부터 1042년까지 재위하였다. 그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황제 미하일 4세(1041년)와 어머니는 세미스사로 알려져 있다. 미하일 5세는 제위 이전에 제국의 고위 관리로서 정치적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험이 그에게 황제가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되었다.
미하일 5세는 황제에 즉위하자마자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하였다. 그는 고대의 로마 전통과 비잔틴 제국의 관습을 조화롭게 이끌어가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목표 아래 행정, 군사 및 세금 제도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의 개혁은 많은 반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통치가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게 만들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미하일 5세는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런데 그는 효과적인 군사 전략보다는 상업과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선호하였다. 그 결과, 제국의 재정은 일시적으로 안정되었으나, 군사력의 약화로 인해 적국들의 침략에 취약해졌다.
결국 미하일 5세는 1042년에 반란과 내분으로 인해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는 그의 통치에 대한 불만과 실망이 쌓여 있었던 결과였다. 그의 퇴위 후, 제국은 새로운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9세 모노마코스를 맞이하게 되었고, 미하일 5세는 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짧은 통치 기간은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서 비교적 잊혀진 부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