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엔데

미하엘 엔데(1944년 11월 12일 ~ 1995년 8월 28일)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특히 유명하다. 그는 현대 판타지 문학의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상상력과 꿈, 개성과 자아 탐구를 주제로 한다.

엔데는 뮌헨에서 태어나 외교관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인 《모모》(1973)와 《끝없는 이야기》(1979)는 모두 독일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모모》는 시간에 대한 탐구와 소비주의의 비판을 담고 있으며, 《끝없는 이야기》는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탐구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하엘 엔데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그의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엔데는 1995년 8월 28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