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태리(秘大理)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 주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놀이이다. 이 놀이의 이름은 '미(秘)'와 '태리(大理)'의 합성어로, 주로 숨바꼭질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태리는 여러 명이 참여하여 특정 역할을 맡고, 그 중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찾는 구조이다.

놀이의 진행 방식은 기본적으로 술래가 '기다리기'라는 특정한 장소에서 카운트를 하는 동안 다른 참가자들이 숨을 곳을 찾아 숨는 것에서 시작된다. 술래는 카운트 후 참가자들을 찾기 시작하며, 숨은 사람들은 술래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노력을 한다. 술래가 참가자를 찾으면 그 참가자는 다음 술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미태리는 어린이들의 민첩성, 숨을 곳을 찾는 능력, 그리고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놀이로,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 놀이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방식과 규칙이 존재하여, 지역 문화에 따라 전통적인 색깔을 띄기도 한다. 미태리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놀이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경험을 쌓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