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라시 앙코(みたらしあんこ)는 일본의 전통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주로 다코야키와 함께 즐겨지는 간식이다. 미타라시는 "밑에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떡이나 앙금을 테두리에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앙코는 일본의 전통적인 팥소로, 주로 삶은 팥을 설탕과 함께 끓여 만든다. 미타라시 앙코는 팥소의 달콤함과 떡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타라시 앙코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떡 위에 앙코가 얹혀 있는 것이다. 이 디저트는 주로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준비되며, 특히 단오절과 같은 일본의 전통 명절에 자주 만들어진다. 일본의 가정에서는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각 가정마다 미타라시 앙코의 조리법이나 재료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팥 대신에 다른 재료나 맛을 추가하여 변형한 버전도 존재한다.

미타라시 앙코는 일본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이기 때문에,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다. 또한, 여러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에서 창의적인 변형이 이루어져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미타라시 앙코는 현대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일본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함께 알려지게 되었다.

미타라시 앙코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서, 일본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따뜻한 정서를 담고 있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이 디저트를 통해 일본인의 가족과 친구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앙코와 떡이 주는 고유의 맛과 식감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